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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토지·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 ↑

1년7개월 만 가장 낮은 수치서 평년 수준 회복
청주 용암동 밭 39억4천500만원 최고가 기록
세종은 유찰 빈번… 토지 낙찰가율 큰 폭 하락

  • 웹출고시간2016.12.14 21:16:07
  • 최종수정2016.12.14 21:16:07
[충북일보] 1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던 충북의 토지 낙차가율이 한 달만에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주거시설 낙차가율 역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경매지표 하락세와는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13일 부동산경매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에선 총 234건의 토지 경매가 진행돼 이 중 7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달보다 7.9%p 떨어졌으나 평균 낙찰가율이 16%p 오르며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앞서 10월의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19.1%p나 하락한 40.9%를 기록,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었다.

회복세로 돌아선 11월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전(밭) 8천453㎡가 감정가의 117%인 39억4천50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거시설에선 104건이 경매로 나와 29건이 낙찰됐다. 지난 2015년 8월 28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으나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8.3%p 증가한 88.1%로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고가는 청주시 상당구 용담세영첼시빌 아파트 85㎡ 2억4천755만 원(감정가 91%)이었다.

세종지역에선 장구면 은용리 소재 임야 5만2천764㎡가 두 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36%인 7억700만원에 낙찰되면서 세종지역 토지 평균 낙찰가율을 큰 폭(105.3%→42%)으로 낮췄다.

이 기간 세종시 최고가 낙찰 물건은 연동면 노송리 소재 3층 규모 공장으로 3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38%인 15억2천20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114㎡형이었다. 1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8%인 3억1339만원에 낙찰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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