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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6 14:46:20
  • 최종수정2015.11.16 14:52:05

16일 괴산군청 광장에서 열린 은빛장터에서 직원들이 농삼품을 구매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가 지역의 높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정신건강 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3苦(경제적 어려움, 질환, 외로움) 3go(함께하고, 웃고, 줄기고)사업의 일환으로 은빛장터를 16일 괴산군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은빛장터에서는 괴산군의 경우 65세 이상자의 자살율이 특히 높은 점을 감안 자살의 주요 원인인 경제적 어려움에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독거노인 등이 재배한 고추, 고구마, 밤, 수수 등 농작물을 판매했다.

보건소는 경제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정서적 지지, 정신과전문의 연계 등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은빛장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자살은 개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의 사회적 문제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관심과 사랑을 가질 때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빛장터 행사는 7월부터 월1~2회 실시됐으며, 23일 시계탑사거리에서 진행된다.

군은 자살예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및 종교연합회 등 민·관 15개 유관기관과 은빛안전망 구축, 600여명의 은빛 보듬이 양성, 은빛정신종합검진, 고위험군 및 자살시도자 등록관리, 고위험군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연계, 우울 및 수면관리 프로그램 운영, 1577-0199 위기상담전화 운영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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