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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학생도 넘쳐난다

유치원 신입생 계획보다 88% 많아

  • 웹출고시간2012.01.12 18:4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말까지 총리실 등이 입주할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옆에 건설 중인 진의초등학교 모습.

ⓒ 최준호기자
세종시 첫마을에서 입학하거나,첫마을로 전학할 유치원 및 초·중학생수가 당초 정부가 예상한 숫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에 사는 상당수 중앙부처 공무원이나 민간인을 비롯한 외지인이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세종시 이주를 거부할 것이라는 일부 세종시 건설 반대파들의 주장을 뒤짚어 엎는 것이다. 또 세종시가 30~40대 부부가 주축이 되는 활기있는 도시가 될 것이란 전망을 밝게 해 주는 요인이다.

세종시 첫마을 학생 수용 계획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12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첫마을 아파트에 전입할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유치원(2곳)의 경우 당초 수용 예정 인원(240명)보다 87.5% 많은 450명에 달했다. 초등학교(2곳)도 당초 수용 예정 인원은 1천200명이었으나,실제 전입 예정자는 1천650명으로 450명이 초과됐다. 중학교(1곳)는 수용 예정 인원(600명)보다 75명이 많았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수용 예정 인원(600명)보다 12명이 적은 588명이었다. 건설청은 "첫마을 학교 학생 수용 계획을 정확하게 세우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아파트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책=이에 따라 건설청은 유치원의 경우 학급 당 학생수를 20명에서 2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한솔초) 시설에 있는 보육시설을 유치원으로 용도 변경(6학급 추가)하는 대신 보육시설은 별도로 건립키로 했다.

초등학교도 우선 같은 학교(참샘초)에 있는 보육시설을 초등학교 일반교실로 변경(6학급 추가)하고,보육시설은 별도로 건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솔초등학교를 1개층 증축(4→5층, 8학급) 하고,특별교실 등을 일반교실로 변경해 4개 학급을 만들 예정이다. 중학교는 교사연구실·특별실 등을 일반교실로 변경해 3개 학급을 추가키로 했다. 그러나 고교는 당초 계획대로 건설을 추진한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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