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이하 주매청)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천972주(약 63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천786주(약 16억 원)였다. 이는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한 것으로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 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됐다. 오는 12월 28일 출범을 앞둔 통합 셀트리온은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됨에 따라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공격적인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판매 지역·시장점유율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짐펜트라가 미국 내 신약 허가 획득에 성공하고 2025년까지 선보일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장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
[충북일보] KT&G가 지난 13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그룹 핵심사업의 성장투자 경과, 재무 전략 등을 공개하는 'KT&G 밸류데이(Value Day)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 밸류데이에서 KT&G는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글로벌CC(궐련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이날 KT&G는 장기적 관점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3년간 약 1조8천억 원의 현금 배당과 약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약 2조8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천만 주(발생주식총수의 약 7.5%) 가량을 향후 3년간 소각하는 新(신)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KT&G는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또한, KT&G는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투자의 이행 경과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향토음식문화 발전과 먹거리 탄소중립 고민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일 김춘진 공사 사장이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먹거리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나고 자란 우수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만든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가 많이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식재료로 만든 훌륭한 음식을 계속 맛보기 위해서는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50여개 협력기업과 함께 저탄소·친환경 지역 농수축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가 국제유가와 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올해 3분기 2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3일 한전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한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천965억7천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5천309억4천100만 원) 대비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10분기만이다. 3분기 매출은 24조4천699억7천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조7천729억5천800만 원)보다 23.8%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8천332억8천500만 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조6천864억9천100만 원이었다. 영업손실은 6조4천533억8천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조8천342억1천100만 원)보다 70.4%(15조3808억2천600만 원) 감소했다. 한전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2022년 4월 이후 2023년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조정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9월 지역 중소기업 12곳과 스타트업 8곳을 대상으로 '세종시 강소기업-해외 바이어 매칭데이'를 개최한 결과 105만 달러의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와 고용노동부는 세종지역 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9월 19~20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강소기업 20곳과 해외 5개국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매칭데이 행사를 열었다.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고 세종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 세종지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원했다. 특히 세종시는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비티진은 친구랑, 효소 홍삼 등의 제품을 차이노스(CHAINOS), 남별주식회사, 에이에스티 파마(AST PHARMA) 등 3개 사와 총 4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맥클린코스메틱 30만 달러 △에스와이코리아 18만 달러 △화이티앤씨㈜ 7만 달러 △리봄화장품㈜ 5만 달러 △메리몽드 5만 달러 등 기업 6곳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의 제품홍보와 해외 바이어 매칭을 추진해 해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초당 9.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사진)'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는 자사 최신 플래그십(Flagship) 스마트폰인 'X100'과 'X100 프로(Pro)'에 SK하이닉스의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에는 LPDDR5T와 함께 미디어텍(MediaTek)의 최상위 모바일 AP 제품인 '디멘시티(Dimensity) 9300'이…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 학회(ACAAI 2023)에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졸레어는 미국 제넨테크(Genentech)와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올해 81회를 맞이한 ACAAI는 미국의 저명한 알레르기, 천식·면역 학회로 이달 9~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다. 'CT-P39'에 대한 임상 3상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간 진행됐다. CT-P39 투여군과 졸레어 투여군으로 나눠 각각 300㎎, 150㎎ 용량별 투약 임상을 진행했으며 300㎎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12주 차에서 주간 간지럼 점수 값(ISS7, Weekly Itch Severity Score)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11월~2024년 3월 출발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청주·대구·제주·부산 출발 국제선 총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11월 13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우선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이 제공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나트랑 13만4천200원~ △청주-다낭 13만4천200원~ △청주-방콕(돈므앙) 13만6천60원~ △대구-다낭 12만9천20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지방출발'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왕복 항공권에 5~1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오사카 11만6천300원~ △청주-나트랑 15만7천 원~ △청주-다낭 14만7천900원~ △대구-후쿠오카 13만9천300원~ △대구-오사카 15만8천300
[충북일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규제와 관련된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과 이에 따른 책임이 강화될 전망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정부기관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개선 성과 창출과 기업 현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권한·역할, 책임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법률안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설치 목적으로 기존 규제의 정비·애로사항의 해결에 더해 기업 활력 제고를 반영함으로써 규제·애로 개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수행하는 업무로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사항에 관한 의견 제출자 보호를 추가함으로써 행정·공공기관의 불이익이나 차별 현황을 점검·조사하고 불이익 등을 받았다는 진정이 제기된 경우에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 해당 기관의 장에게 시정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업무처리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의견표명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기관의 성실한 검토·회신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충북일보] KT&G가 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천895억 원, 영업이익은 4천67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3%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9천7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천694억 원이다. KT&G는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억2천만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로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상승한 3천216억 원이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천만 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천만 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KT&G는 미래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
[충북일보] 제약바이오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신주 50, 100, 150단위에 대한 제조판매중지명령, 품목허가취소 등 처분의 취소를 구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메디톡스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메디톡신 3개 품목(50,100,150단위)에 대한 처분 취소 소송에서 대전지방법원 3행정부(재판장 최병준)가 처분을 모두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결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코어톡스에 대한 제조판매중지명령 및 품목허가취소 등의 처분은 모두 취소됐다. 메디톡스는 지난 7월에도 간접수출이 약사법상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통해 식약처 처분의 위법함을 증명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판결은 약사법에 대한 명확한 법리 해석을 통해 메디톡스에 대한 식약처의 제조판매중지명령, 품목허가취소처분이 위법함을 판단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메디톡스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본사와 주사업장을 청주에 둔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다. 3년 이상 사업장 운영, 연간 총 매출액 10억원 이상, 업종별 평균 부채비율 미초과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청주시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5년 지원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우선 선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의 혜택을 받는다.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증빙서류와 함께 시 기업투자지원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69번길 38)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성장성, 수익성, 기술성 등을 토대로 20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워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는 9일 '2023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현판식을 보그워너충주유한책임회사에서 개최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 및 관리하고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고용지원금 제도 신청 시 가점 부여, 조달청 공공입찰 시 가점 부여, 인증기관 사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중소기업 부분의 인증기업인 보그워너충주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다. 1993년 2월 설립돼 연매출 654억 원(2022년 기준)을 달성한 내실 있는 기업이다. 박귀선 보그워너충주유한책임회사 대표는 "이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성장과 인재육성 HR제도 운영에 집중해 직원 역량향상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하필규 충북북부지사장은 "올해 신설된 충북북부지사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호 기업이 선정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역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연내 합병에 나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이는 5천29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천50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0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천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천70억 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132만 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 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2천688주(약 8천76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천 주(약 3천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2천500억 원 규모로,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 원을 넘어선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충북일보] "공간 대여가 아닌 혁신 이끄는 만남을 생성하는 곳." 높은 부동산 가격과 물가로 유명한 보스턴에 신생 기업들이 앞다투어 찾아오고 있다. 보스턴 찰스강 인근 캠브리지 지역, 켄달스퀘어 내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는 보스턴 내 창업과 혁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바이오톡스텍 등 충북도내 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국내 2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보스턴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의 중심, CIC 1999년 설립된 CIC는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민간기업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되기 시작한 공유오피스로 볼 수 있다. CIC가 창업에 최적화된 기관으로 자리잡은 데는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선 커뮤니티 활성화와 네트워크 혁신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곳에 기업이 입주하는 데 특별한 조건은 없다. 다달이 월세를 잘 내는 것이 자본주의 원칙 하에 이뤄지는 룰이다. 연간 단위 계약으로 묶이지도 않는다. CIC에서 나가거나, 기관 내 새로운 공간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싶을 때는 한 달 전에만 고지하면 돼 유동적인 계획을 세우기에도…
[충북일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총 242만6천161주(취득 금액 3천651억 원), 총 244만 주(취득 금액 1천644억 원)의 자사주 취득을 지난달 23일 결정한 이래 영업일 기준 11일 만인 지난 7일 총 5천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올해만 셀트리온은 총 442만 8천402주(약 6천69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4만5천 주(약 2천82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합계 약 9천521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홀딩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알리며 셀트리온그룹의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은 지주회사로서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향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원활한 합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의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생다(생물다양성) 진천 포럼 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ESG 특강을 가졌다. 8일 진천군립도서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특강은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특강에서 송 군수는 ESG 행정의 도입배경과 추진전략,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강의했다. 송 군수는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평가하는 기존의 ESG를 그대로 행정에 반영하는 것은 명백한 한계가 존재해 이에 대한 보완으로 지역의 경제적 특수성을 반영한 '진천형 ESG 더블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ESG 중심 행정이 단기적 관점에서 볼 때는 느리게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양적측면과 질적측면 모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형 ESG 더블업의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17개 전략과제, 84개 세부과제에 4천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정의 포커스를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에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수립 시 ESG 사업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키고 예산 심사시 ESG 관련 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등 ESG 더블업의 이행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
[충북일보] ㈜이녹스리튬이 'K-배터리 중심' 충북 오창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녹스리튬은 ㈜이녹스첨단소재 자회사로 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서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과 이녹스리튬 경영진, 기업 관계자와 고객사·협력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이녹스리튬은 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에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따른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 리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회사의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은 오는 2024년 말 준공이 목표로 ㈜이녹스리튬은 약 200명 이상의 고용 계획을 갖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로 고분자 합성·배합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소재를 개발·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8~10일 개최되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International Lift Expo Korea)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일곱 번째를 맞은 ILEK에는 국내외 승강기 관련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 시티를 위한 수직 이동 수단과 미리(MIRI) 서비스'를 주제로 핵심 기술들을 체험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2023년 승강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모빌리티의 융합으로 전례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봇과 승강기의 연동,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융합된 디지털 승강기 신기술을 통해 승강기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 중 하나는 지난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선보였던 'H-Port'다. 스마트 시티의 주요 교통수단인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열한 이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허개화 GEM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Sulawesi)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t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t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약 6천t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천6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400t의 니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723억 원, 영업이익 2천676억 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7%p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의 상업화도 순항 중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허가받았다. 유일한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으로 승인, 출원된 특허가 확보될 경우 오는 2040년까지 경쟁 없는 신약으로 판매 가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변화의 시작을 함께할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recruit.twayair.com)를 통해 2024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정비부분에서 모집한다. 일반직 모집 대상은 202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소지자로, 기준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 일반직은 입사 후 일정 기간 국내공항지점에서 근무를 마친 뒤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비부문은 정비사(신입인턴)와 정비자재 분야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정비사 신입인턴의 경우 인턴사원으로 1년 근무한 뒤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력사원 모집은 IT부문에서 실시된다. 분야는 △웹 개발자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등이다. 부문별 관련 경력·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사이
[충북일보]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는 지난 6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시민대상 ESG 홍보 콘텐츠를 공동 제작키로 했다. 세종시,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세공협은 지난 6월 세종경찰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기관 간 홍보협력에 나서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연말 공동 사회공헌 사업 추진 △2024년 분기별 ESG 홍보콘텐츠 공동제작 △ESG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공매도 잔고가 많은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코프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지난 3일) 대비 29.98%(19만1천 원) 오른 8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1일 59만7천 원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었다. 종가 기준 에코프로 주가가 80만 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 18일 이후 19일만이다. 에코프로 자회사이자 오창산단에 있는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30.0%(6만9천 원) 오른 29만9천 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8.73%(1만7천700원) 오른 7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창산단 내 미래나노텍 종가는 1만8천1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80%(1천920원) 올랐고 충주에 있는 코스모신소재 종가는 17만8천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04%(1만7천700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주 상승세가 가팔랐다. 오창산단에 공장이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76%(9만1천500원) 오른 49만3천500원을 찍었다. 공매도 전면 금
[충북일보] 미래나노텍은 전구체 합작법인 투자를 위한 교환사채 300억 원을 발행했다고 지난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은 이차전지용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한중 합작법인 설립 자본으로 사용된다. 미래나노텍은 지난 7월 중국 현지에서 허난 켈롱 뉴 에너지(Henan Kelong New Energy)사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연 1만t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성능 및 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원료지만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해 왔다. 전구체 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전구체 공장 착공, 제품테스트 등이 관련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1만t, 2026년 3만t까지 전구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미래나노텍은 전구체 사업 추진을 발판으로 이차전지용 소재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