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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추가 매입

3천억 원 추가 올해 총 1조2천500억 원 취득 신고
"내달 28일 합병법인 출범·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 웹출고시간2023.11.09 15:39:09
  • 최종수정2023.11.09 15:39:09

인천 송도에 있는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충북일보] 연내 합병에 나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이는 5천29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천50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0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천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천70억 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132만 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 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2천688주(약 8천76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천 주(약 3천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2천500억 원 규모로,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 원을 넘어선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대해 배정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 230만9천813주(당시 주가 기준 약 3천599억 원)를 합병 직후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합병 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그룹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은 순항 중"이라며 "13일까지 행사 가능한 주식매수청구권도 양사의 현재 주가가 주식매수 청구 가격을 크게 상회하면서 최소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합병 안건에 따라 오는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한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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