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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만 28명, 일하다 숨졌다

'중대재해 사고백서' 분석
추락·깔림·끼임 사고 대부분
올해 9월 기준 459명 달해…건설·제조업 집중

  • 웹출고시간2023.11.08 20:23:23
  • 최종수정2023.11.08 20:23:23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에 게재된 광역지자체별 사고사망자·사망사고 건수.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건설·산업 현장 등에서 일을 하다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건설 현장에서는 추락이나 깔림 사고, 산업 현장에서는 끼임 사고가 많았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를 보면 2022년 중대재해 사망사고는 총 611건으로 해당 사고로 6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41명(328건), 제조업 171명(163건), 기타 업종 132명(120건)이 발생했고 업종별 사고사망자 발생 비중은 건설업 53%, 제조업 27%, 기타 업종이 20%였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 268명(262건), 끼임 90명(90건), 부딪힘 63명(63건), 물체에 맞음 49건(48건), 깔림·뒤집힘 44명(44명), 기타 130명(104명) 순으로 많았다.

기타에는 농업, 석회석·금속·비금속광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 건물종합관리 및 위생·유사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이 들어간다.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의 사고 사망자 비중은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월별 사고 사망자는 4월(69명, 10.7%), 9월(68명, 10.6%), 7월(57명, 8.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 사고사망자는 화(118명, 18.3%), 수(115명, 17.9%), 월(105명, 16.3%), 목(104명, 16.1%), 금(94명, 14.6%) 순으로 화요일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7건의 사망사고가 접수됐으며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군별 사망자 수는 청주·음성 각 6명, 제천 4명, 진천 3명, 충주·보은·옥천 각 2명, 영동·단양·괴산 각 1명이었다.

업종별 사망자 수는 건설업 13명(12건), 제조업 9명(9건), 기타 6명(6건)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에서는 떨어짐, 제조업에서는 끼임 사고가 많았다.

건설업 사망자 가운데 8명은 떨어짐 사고로, 제조업 사망자 가운데 6명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제조업에서는 보일러 탱크 폭발로 인한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황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한 근로자도 있었다.

올해도 사망 사고는 이어졌다.

고용노동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23년 3분기(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9명(449건)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240명(235건), 제조업 123명(121건), 기타 96명(93건)이었다.

건설업 사고 사망자 수는 공사 금액별로 보면 50억 원 미만 143명(59.6%), 50억~120억 원 22명(9.2%), 120억~800억 원 42명(17.5%), 800억 원 이상 33명(13.8%)으로 50억 미만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연말까지 건설현장·추락사고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기초적인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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