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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지속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

"기후 변화에 효율적 대응책 도시계획 반영해야"
3차 포럼서 기후에 안전한 도시 조성 방안 모색
발제자·패널,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제시

  • 웹출고시간2023.11.07 18:05:21
  • 최종수정2023.11.07 18:05:20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방안'이란 주제로 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 포럼에서 내빈과 패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충북일보와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가 '지속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1차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2차 '물 순환체계와 지속가능한 통합 물 관리', 3차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 방안'으로 진행됐다.

7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어반아트홀에서 열린 마지막 포럼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방안’이란 주제로 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 포럼 개회식에서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그 해결 방안으로 체계적인 물 관리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3차 포럼은 제기된 대안을 현실화하고 구체화하는 방안을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충북일보는 앞으로도 충북의 대표 정론지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방안’이란 주제로 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 포럼에서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의 침투를 방해하고 있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도로에 투수포장 기법 등을 적극 도입해 자연적 물 순환을 회복하고 홍수와 가뭄 등의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방안’이란 주제로 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 포럼에서 정선용 충북도행정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은 공간 계획을 활용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간 구조와 토지 이용, 기반 시설과 건축물 등을 통합적으로 계획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첫 순서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는 '기후 안전도시를 위한 도시계획 방향', 권경호 ㈜스톰워터바이오 대표는 '도로를 물길로,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들은 재해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좌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방안’이란 주제로 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 포럼에서 주요 내빈과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진 토론은 이경기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병재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연구위원, 임재빈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도시·환경정책전공 교수, 홍성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권용석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배민기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병제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원장, 우재민 ㈜웃샘 EMR 사업총괄 부사장이 패널로 참가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계획 수립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위원은 '재해 예방형 도시 계획'을 설명한 뒤 "재해 위험의 전후만 보지 말고 훨씬 이전과 이후를 보는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기후 변화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도시 계획적인 규제와 장치를 통해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교수는 "데이터를 활용해 장소별 위험도를 주민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은 재난안전 제도 운영의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을 제기하며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안전한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은 "기후위기의 큰 주범은 도시화"라고 지적한 뒤 "재난은 위치가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 도시와 환경, 재난 계획이 공간으로 통합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 원장은 "재난 대응에 대한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봐야 한다"며 "재난 안전은 예산과 관련된 만큼 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 부사장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충북도는 감염병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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