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캄보디아와 경제·교육·관광 추진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등

  • 웹출고시간2023.11.02 10:58:08
  • 최종수정2023.11.02 10:58:08

이재영 증평군수와 콩 소폰 캄보디아 칸달주지사가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캄보디아와 국제교류를 위해 경제와 교육, 관광분야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각 분야에 대해 증평군과 협력을 이끌어 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칸달주와의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이다. 이는 증평군이 동남아시아 국가 도시 중 처음으로 체결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콩 소폰(Kong Sophorn) 칸달주지사는 증평군 교류단을 맞아 경호차량을 지원하고 협약식에도 칸달주 고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증평군 교류단을 맞았다.

칸달주는 수도 프놈펜을 둘러싸고 있어 수도와 캄보디아 전역을 잇는 교통망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3천568㎢ 면적에 수도 프놈펜 다음으로 많은 1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프놈펜 신공항이 건설 중인 지역으로 2025년 개항 후 더 큰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제, 무역, 과학기술, 농업, 문화, 교육, 체육 등 다방면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증평군과 캄보디아 칸달주가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의 교류 도시는 중국 관남현·칠대하시·덕주시 포함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캄보디아 방문일정 중에는 캄보디아 농림부 농업총국 사무총장(차관급) 여연 차이(Ngin Chhay)와의 만남에서 △한국 종자의 캄보디아 시험 재배 △농업 교류를 위한 상호 방문 △민간기업 교류 개시 등 군 소재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코피아 캄보디아 센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증평군 소재 기업체의 수출 활로 모색을 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 군수는 △전문기술 인재양성, 유학생 취업지원 연계, 한국어 연수생 지원을 위한 '증평군-충북보건과학대-왕립 프놈펜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 대상 특강 △프놈펜 신공항 시찰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재영 군수는 "캄보디아는 IMF가 전망한 2024년도 경제성장률 상위 14위(6.1%) 국가에 선정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나라"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칸달주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와 증평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