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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세종시, 일본 참고할 수 있을 것"

최민호 시장 1일 한일지사회의 참석·사례 발표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2집무실 건립 확정 소개

  • 웹출고시간2023.11.01 16:34:55
  • 최종수정2023.11.01 16:34:55

최민호(왼쪽 두번째) 세종시장이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 사례로 세종시를 소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세종시 건설 사례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 전국지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양국 광역자치단체장이 모여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로 6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회의에는 양국 광역시장·도지사 16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1~2일 이틀간 열린다.

최민호 시장은 회의 첫날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세종시 사례를 소개하며 수도권집중 해소라는 공통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수도권 과밀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했다"며 세종시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출범 11년을 넘기면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는 등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중추도시이자 대한민국 제2의 행정수도로 도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비전은 수도권-비수도권이 고르게 발전하고 전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는데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국정과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상징 도시로서 세종시가 가진 도시 건설과 운영 경험을 공유를 통해 한·일 양국 지자체 간 교류와 국제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한 "우리보다 사정이 낫긴 하지만 일본 역시 지방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산업화시기에 필요했던 중앙집권체제에서 벗어나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 건설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2일 양국 광역시장·도지사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가와가타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 단독회동을 통해 정원 분야 등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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