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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화물공영차고지 11월 준공

300여면 주차장·운전자 편의시설 갖춰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정식운영

  • 웹출고시간2023.10.30 10:34:41
  • 최종수정2023.10.30 10:34:41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 위치도.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지역 화물자동차 주차 편의를 위한 공영차고지가 11월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화물차 운전자의 휴게시설 등을 갖춰 화물차 운수업계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목행동 75 일원 5만6천875㎡에 조성된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11월 2일 준공식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공영차고지는 2015년 6월 실시설계 수립 후 2021년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국비 17억 원, 도시 62억1천만 원, 시비 86억9천만 원 등 166억 원이 투입됐다.

공영차고지에는 중·대형 화물차 31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지상 1층 240.0㎡ 규모의 관리동으로 이뤄졌다.

관리동에는 화물차 운전자의 샤워와 휴식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공영차고지는 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내년 1월 정식(유료)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차고지가 운영되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 밤샘주차에 따른 민원도 줄어들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차고지 활성화로 산업단지 내 기업체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충주에서 차고지를 갖춰야 하는 등록화물차 대수는 2천200여대다.

일부 운송업체 법인 차량은 차고지를 갖추고 있으나, 상당수 개인 화물차의 경우 차고지가 다른 지역에 있거나 자가에서 멀리 떨어진 시 외곽에 있는 상황이다.

화물차 등록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한 불법주차 민원은 물론 시민 불안도 잇따랐다.

앞서 시는 목행동 일대에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015년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2018년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투자자에게 운영권을 주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주차장 사영화에 따른 반발이 나오면서 시 시설관리공단 운영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기까지 2년여의 기간이 걸리면서 준공이 늦어졌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공영차고지 이용 홍보와 불법 밤샘주차 계도에 나설 예정"이라며 "내년 1월부터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화물차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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