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근 지자체 상생협력 강화 촉구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 5분 발언
"충청권 특자체 추진 동력 될 것"

  • 웹출고시간2023.10.29 14:59:45
  • 최종수정2023.10.29 14:59:45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조치원읍·국민의힘·사진)은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9년 이후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 50%를 돌파했다"며 "100대 기업 본사의 91%도 수도권에 있어 매년 수만 명의 지방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날로 심각해지는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특자체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특자체 합동추진단이 지난 10개월간 특자체 추진의 기본적인 여건마련을 위해 많이 노력해 왔지만 아직 560만 충청인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광역단위 협력체계 구축에만 중점을 두다 보니 진행이 더딘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초광역협력은 그것대로 추진하되 이와 함께 공주·대전·청주·천안 등 인근 지자체들과 작은 단위 상생협력도 확대·강화한다면 특자체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현재 추진 중인 90개 상생협력 과제(세종-공주 26개, 세종-대전 32개, 세종-청주 10개, 세종-천안 12)에 대한 평가 체계 마련, 전반적인 점검·보완 △정기적인 정책간담회 등 인근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적극적인 신규 과제 발굴 △상생협력 필요성, 목표 등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기회보장 방안마련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각별한 소명 의식을 갖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할 특자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작은 단위 상생협력을 비롯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