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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24 17:59:31
  • 최종수정2025.06.24 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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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을 맞은 6·25전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24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중앙근리공원 충혼탑에 설치된 동상이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듯하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 지자체의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이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등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 월 평균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은 25만4천 원으로, 전국 평균인 월 23만6천 원보다 1만8천 원 많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5위를 기록해 중위권 수준이다.

충북지역 참전유공자들은 수년간 충북의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탄해왔지만 최근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이 보훈수당을 대폭 인상하면서 충북 평균도 덩달아 올라가게 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참전유공자 보훈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보하고 있는 청주시가 3년 만에 수당을 인상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지난 2022년 1월 13만 원으로 금액을 올렸던 청주시는 올해 초 16만 원으로 지원액을 23% 높였다.

제천시도 청주시와 같은 시기 동일한 폭으로 수당을 인상했다.

보은군은 앞선 2024년 11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5만 원을 더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수당 인상을 예고한 지자체들이 있어 차후 참전유공자들이 받는 금액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충주시와 진천군은 다음 달부터 각각 5만 원, 8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참전유공자들은 각각 월 20만 원, 30만 원을 받게 됐다.

이러한 인상 폭에는 6·25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제공하겠다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숨어있다.

예를 들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국가유공자가 거주하는 청주시의 경우 올해 보훈수당 인상을 위해 1억1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기 ‹š문이다.

6·25참전용사와 월남전참전용사 등 대부분의 국가유공자들의 연세가 80대에서 90대가 넘다보니 예우할 시간 자체가 촉박한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보훈단체들은 "해마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보잘 것 없는 실정"이라며 "지자체가 나서 제대로 된 예우 방안을 내놓아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들은 있는 살림 없는 살림을 짜내서라도 예산 배정을 통한 예우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보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상옥 청주시 복지정책과 팀장은 "국가유공자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예산 등 여건상 쉽지 않다"며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등 유공자들에게 도움이 될 시책을 발굴하고 있고 보훈 수당 인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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