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10.29 13:16:10
  • 최종수정2023.10.29 13:16:09
Q. 정치적 표현을 담은 현수막만을 게시한 채 사람이 상주하지 않은 경우에도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허용이 되나요.

A. 옥외광고물법 8조에서는 비영리 목적으로서 설치·표시 기간이 30일 이내인 각호의 광고물등에 대하여는 광고물등의 허가 또는 신고, 금지 또는 제한에 관해 예외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4호에선 "단체 또는 개인의 적법한 정치활동·노동운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되는 광고물 등"을 예외 사유로 들고 있습니다.

이때 개인이 상주하지 않은 채 정치적 표현을 담은 현수막만을 게시하는 행위가 예외 사유에 해당하느냐가 자주 문제되곤 합니다.

옥외광고물법 8조 1호부터 3호까지의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같은 법 3조와 4조의 적용배제대상을 살펴보면, 관혼상제, 학교행사 또는 종교의식을 위해 설치·표시되는 광고물 등 또는 시설물의 보호·관리를 위해 설치·표시하는 광고물 등으로서, 다소 일회적이고 비교적 그 남용의 소지가 적은 광고물이거나 오히려 공익적으로 그 설치·표시가 필요한 광고물 등인데 반해, 같은 법 8조 4호에 따른 정치활동 관련 광고물의 경우 그 적용 범위가 넓고 매우 다양합니다.

이를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되는 경우로 제한해 해석하지 않으면 정치활동이라는 명목으로 같은 법 3조 및 4조의 제한을 받지 않는 광고물이 범람해 미관풍치과 미풍양속을 유지하고 공중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려는 옥외광고물법의 입법목적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1명이라도 참석해 집회나 시위가 실제로 열리고 있는 그 시간과 장소에 한정해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사용이 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현수막 게시로 인한 법적 분쟁은 복잡한 법률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질문이 필요하거나 관련 법률 자문을 자문하고자 하는 독자는 법률사무소 세광 대표 변호사 명지성(부동산·건설 전문 변호사, jisung727@hanmail.net)로 연락하거나 청주시 서원구 산남로 62번 길 34, 4층(광장 법조빌딩)으로 방문하면 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