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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단 중위권 수성 실패… 종합 10위 마무리

금 59·은 51·동 84개 메달 획득… 총점 3만5천297점
도내 최다관왕 김우진… 이혜성 역도 한국 신기록도
성적 부진 이유 고등부 침체와 적은 예산 지목

  • 웹출고시간2023.10.19 18:12:07
  • 최종수정2023.10.19 18:12:07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 선수들이 19일 전남 무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핸드볼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은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중위권 수성에 실패하며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9일 충북은 금 59·은 51·동 84개의 메달로 총점 3만5천774점을 획득하며 9회 연속 최종 순위 한 자릿수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당초 대구, 부산, 인천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회 사나흘째 단체 종목에서 부진하며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롤러, 양궁, 럭비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의 대표 효자 종목인 롤러는 금 8·은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점 2천622점으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양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부침을 덜어낸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활약하면서 금 7·은 4·동 4개의 메달을 따내 총점 2천41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충북고등학교 럭비 선수들이 1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달성한 뒤 1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럭비의 경우 충북고등학교 선수들이 14년 만에 총점 1천407점으로 정상 고지를 밟았다.

복싱과 우슈, 핸드볼에서는 종목 준우승을 거뒀다.

복싱은 금 3·은 3·동 10개의 메달로 총점 1천602점, 우슈는 금 3·은 2·동 2개의 메달로 총점 1천470점의 성적을 내며 각각 2회 연속 준우승했다.

핸드볼은 금 1·동 2개로 총점 1천525점을 일구며 호전했다.

충북선수단의 최다관왕에는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4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종목의 이효범(충북체고 3년) 선수, 수영의 박찬욱(청주신흥고 3년) 선수, 역도의 이혜성(충북도청) 선수, 체조의 여서정(제천시청) 선수, 롤러의 정병관·정병희(이상 충북도체육회) 선수와 청주여상 심채은(3년)·송민경(2년) 선수 등 8명이 2관왕을 차지했다.

역도 인상61㎏급에 출전한 이혜성(충북도청) 선수는 134의 성적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충북선수단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목표였던 종합 7위 달성에 미끄러진 요인으로는 고등부의 침체와 적은 예산이 지목된다.

지난해 103회 전국체전의 216개 메달 중에서 88개를 획득하며 선수단의 선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고등부 선수들은 올해 크게 힘쓰지 못했다.

전국 17개 시·군 가운데 충북도체육회의 한 해 예산이 뒤에서 두 번째라는 점도 문제 원인으로 꼽힌다.

충북과 예산 수준이 비슷한 제주, 세종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종합 16·17위를 기록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충북선수단의 올해 전국체전 목표는 종합 7위였으나 온 힘을 다해 싸워도 역부족이었다"며 "다행히 충북럭비가 7년 만에 우승을 일궜고, 핸드볼이나 세팍타크로 등의 종목에서도 왕좌를 차지하는 등 피날레를 멋있게 장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가 컸을 도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더 세밀히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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