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9·은 51·동 84개 메달 획득… 총점 3만5천297점
도내 최다관왕 김우진… 이혜성 역도 한국 신기록도
성적 부진 이유 고등부 침체와 적은 예산 지목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 선수들이 19일 전남 무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핸드볼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고등학교 럭비 선수들이 1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달성한 뒤 1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환경 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큰섬 생태계는 보존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큰섬 개발 구상에 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질의에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청남대 앞 대청호는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원칙적으로 어떤 개발 행위도 할 수 없다. 개발 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야 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인접한 대청호 무인도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표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대청호 수역 내 큰섬과 작은섬은 각각 70만9천423㎡, 17만2천757㎡ 규모다. 큰섬은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김 지사는 "큰섬과 작은섬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진행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내부 공모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인사가점을 주더라도 지난 여름 발생한 오송참사 등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자리에 부담을 느껴 지원자가 없을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결과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목직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공모를 진행했고, 희망자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적임자를 임의로 선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었다. 공모에 지원한 팀장들에 대해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자연재해대비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 막중한 업무이고 책임감을 요하는 자리다보니 시는 해당 선발자에게 근무경력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자연재해대비팀장은 폭염이나 한파, 가뭄, 낙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이나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응 등의 업무도 맡는다. 이밖에도 재난지원금지급이나 재난관리평가, 재해위험지구 사업계획 수립 시행 등의 업무도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공모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