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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개월 연속 경기 회복세 이어가

충청지방통계청, 9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전달 대비 광공업 생산·출하 늘고 재고 줄어
전국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 웹출고시간2023.10.31 16:21:06
  • 최종수정2023.10.31 16:21:06

2023년 9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충북일보]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전달과 비교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2개월 연속 감소하며 경기 회복세를 이어갔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충북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충북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7.3% 증가한 110.3(계절조정계열), 광공업 출하는 전달보다 2.5% 증가한 113.9였다.

지난해 9월(원계열)과 비교하면 광공업 생산은 8.1%, 광공업 출하는 5.5%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 생산은 기타 운송장비(169.4%), 자동차(14.6%), 금속가공(11.2%)에서는 1년 전보다 늘고 전기장비(-33.4%), 기계장비(-23.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7%)에서는 줄었다.

업종별 출하는 1년 전과 비교해 자동차(15.4%), 식료품(3.0%), 화학제품(2.5%)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장비(-20.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 1차 금속(-17.1%)에서는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149.8(계절조정계열) 전달과 비교해 8.0% 감소했다.

지난해 9월(원계열)과 비교하면 7.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30.6%), 화학제품(-51.8%), 고무·플라스틱(-10.7%)에서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94.3%), 기계장비(45.4%), 비금속광물(20.6%)에서 늘어 7.1%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9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5.9로 지난해 9월보다 5.9%,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9.3%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기타상품,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은 늘고 의복은 줄었다.

충북에서 나타난 경제 회복 기미는 전국적으로도 감지된다.

통계청의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달보다 1.1%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7월(-0.8%)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세를 보인 후 8월(2.0%), 9월(1.1%)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65.7%), 기계장비(8.7%)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6.7%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자부품(17.5%), 석유정제(8.3%) 등에서 늘었고 반도체(-6.7%), 기계장비(-9.0%) 등에서 감소해 전달보다 2.2% 줄었다.

반면 소비심리는 상당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전 분기 대비 2.5%, 지난해 9월보다 2.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로는 6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최장기간 감소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8.2%),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8%) 투자가 모두 줄어 전 분기 대비 3.5% 감소,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로는 10.6% 감소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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