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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항'…전시 공간 내 수족관 4개

1천46억원 투입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1만4천980㎡ 규모
2025년 개관 목표…아쿠아리움·해양문화체험관 등으로 꾸며

  • 웹출고시간2023.11.01 19:41:00
  • 최종수정2023.11.01 19:41:00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내륙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해양 로봇 등 첨단 해양 과학이 중점적으로 전시되며 열대어 등 해양 생물도 직접 만날 수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천46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1만5천4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4천980㎡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은 20% 정도이며 올해 말까지 30%로 올릴 계획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의 전시 공간은 '열린 바다, 누리는 바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1층은 해양 과학을 탐구할 수 있는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과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해양생물관, 기획전시실이 들어선다.

이 중 해양생물관은 수족관 4개가 설치된다. 해양 수조(14.6t) 1개와 담수 수조(1t, 1,1t, 1.7t) 3개다.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복층 공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세워진다. 3층에는 해양 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마련된다.

상설전시관은 연안과 대양, 심해, 극지의 해양 기초과학과 해양환경·에너지·공간·생명 분야의 해양산업 기술 등을 전시한다.

지하층은 해양 강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실로 꾸며진다. 편리한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3층과 지하층에 카페와 피크닉실 등이 설치된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인근 생명누리공원과 연계한 개방된 동선으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도는 과학관이 문을 열면 연평균 40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는 414억원이다. 애초 도가 요구한 금액은 608억원으로 194억원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단순한 과학 전시 공간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내륙권을 대표하는 해양 교육·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해양과학을 보여주는 해양 로봇, 해양 바이오를 중점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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