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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니켈 자립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QMB 제련소 2기 투자 계약
이차전지 핵심 광물 안정적 수급 기대

  • 웹출고시간2023.11.08 10:56:14
  • 최종수정2023.11.08 10:56:14

송호준(왼쪽) 에코프로 대표와 허개화 GEM 회장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소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에코프로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열한 이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허개화 GEM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Sulawesi)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t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t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약 6천t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천6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400t의 니켈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돼 해외 니켈 원료 투자의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니켈 비중이 90%가 넘는 하이니켈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니켈의 안정적 수급은 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하다.

에코프로와 GEM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선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QMB 지분 참여를 통해 원료와 중간소재, 양극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서 원료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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