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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13 11:37:30
  • 최종수정2023.03.13 11:37:30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게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군은 이를 위해 3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회방제(개화 전 1회, 개화기 3회) 약제를 무상 공급했다.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병으로 확산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치료방법이 없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록 약제로 반드시 3회 방제해야 하며, 진천군의 경우 화상병 발생 지역으로 1회를 추가해 총 4회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개화 전 방제는 과수에 꽃이 피기 전 적기에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인데 이번 농가에 공급한 화상병 1차 방제 약제(네오보르도)의 경우 사과는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안 되고 동제를 뿌린 뒤 바로 이어서 다른 성분의 약제를 주면 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군은 개화 전 방제 이후 개화기 방제는 지역에 설치된 화상병 예측 시스템 경보에 따라 방제하면 된다.

예측시스템의 경보가 없을 경우 농가의 판단에 따라 개화가 50% 정도 되었을 때 1회 방제를 실시하고, 이후 5~7일 간격으로 2회 더 방제하면 된다.

약제 살포 후 약제 봉지와 약제방제확인서를 작성·보관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으니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진천군에서 화상병이 11건이 발생해 3.5ha의 면적을 매몰한 만큼 약제 보급 및 방제 확인, 집중 예찰 등으로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는 적기 약제 살포와 청결한 과수원 관리로 화상병 확산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 관련 문의와 증상 의심 시 신고는 진천군농업기술센터(043-539-7554)로 연락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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