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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미국 보스턴시와 교통 협력

미셸 우 보스턴시장 만나 대중교통 정책 협력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3.03.13 09:22:24
  • 최종수정2023.03.13 09:22:24

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 보스턴 시청사에서 교통부서 관계자들로부터 보스턴시 대중교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최민호 세종시장이 보스턴시와 교통 도시개발 분야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 시장은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과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교통·도시개발·교육연구 등 분야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 시장은 우 시장과의 면담에서 "양 도시가 규모나 교육, 교통,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대중교통 정책 추진 방향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미셸 우 시장 또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 두 도시가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도시문제를 공동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보스턴시는 하버드, MIT 등 세계 최고 대학이 모여 있는 교육 도시로 대중교통 무료화, 자전거도로망 확충, 공영자전거(블루바이크) 운영 등 대중교통 혁신을 강하게 추진해왔다.

최 시장은 이날 미셸 우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보스턴시 교통부서 관계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대중교통 정책 소개, 버스 무료화 시범사업 추진 성과와 정책 추진상의 고려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스턴시는 지난해 3월부터 대중교통 혼잡 완화, 온실가스 저감,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을 목표로 2024년 2월까지 2년간 무료버스 정책을 시행 하고 있으며, 시행 1년새 대중교통 분담률은 5% 가량 상승했다.

특히 보스턴시는 세종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무료화정책과 관련해 지역화폐 환급방식에 높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이어 교통관제센터, 도시개발 부서를 방문해 교통관제와 도시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보스턴시는 과거 교통난으로 악명이 높은 도시였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가도로를 지하화하는 빅딕(Big-Dig) 프로젝트와 무료 버스 운행 추진으로 교통 체증과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 시장은 "교통혼잡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에서는 세종시가 관련 정책을 선도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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