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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체험촌 재개장, 새롭게 만나는 '국악의 멋과 흥'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 문화예술 체험활동 새로운 기지개

  • 웹출고시간2020.11.01 12:33:04
  • 최종수정2020.11.01 12:33:04

8개월만에 다시 문을 여는 영동 국악체험촌 전경.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국악의 멋과 흥으로 가득한 영동군 국악체험촌이 8개월만의 다시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중인 국악체험촌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11월 3일부터 부분 개장키로 했다.

그동안 국악체험촌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에 들어가 시설대관, 체험프로그램, 천고타북, 숙박 등 모든 것이 중단된 상태였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중이용시설의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부분개장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장, 세미나실, 천고타북, 국악기 연주체험은 11월 3일부터 대관신청 및 현장체험 접수가 가능하다.

실내시설은 입실가능 인원의 50%로 제한되며, 수기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 및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 착용자 및 고열자는 입실이 제한된다.

다만,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숙박 및 난타체험은 코로나 소강상태시 까지 잠정 중단된다.

국악기 연주체험은 현악기 체험과 타악기 체험으로 운영하되, 입실 인원을 제한하고 비말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 2미터 이상 띄워앉기, 고함과 함성을 금지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북 '천고' 도 타북체험이 재개된다.

지난 9월말 10년 만에 가죽교체 등 전면 개보수를 완료하여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체험객을 맞을 예정이다.

군은 체험객의 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각별한 방역조치를 취한 후, 국악체험촌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종석 국악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블루, 코로나레드, 코로나블랙 등의 신조어처럼 코로나로 전 국민의 마음이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오감만족의 국악체험과 울림이 하늘에 닿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천고타북으로 작은 힐링이 되고 위안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 할지라도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체험객들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라고 했다.

한편, 2015년 5월 7만5천956㎡의 터에 건축연면적 9천169㎡ 규모로 지상·지하 1∼2층, 건물 4채로 이뤄진 국악체험촌은 304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실(80석), 연주체험실 4실, 전문가 강습실 5실 등을 갖췄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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