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동차 완성업체 셧다운에 부품 납품도 차질

제천 18개 부품제조 업체 가동중단 길어지면 타격
정부 및 완성업체, 부품제조 하청업체 지원방안 마련

  • 웹출고시간2020.02.09 20:08:59
  • 최종수정2020.02.09 20:08:5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자동차 공장들이 속속 가동을 멈추며 제천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클러스터가 구성된 제천은 현재 18개 업체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업체의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완성차 생산업체의 가동 중단이 길어질 경우 이에 따른 연쇄 타격도 예상되고 있다.

제천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제작사인 일진글로벌은 일단 제천의 3개 공장 모든 라인이 정상 가동 중이다.

제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베어링과 현가·조향장치 등의 생산부품이 전량 유럽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현 사태와 관련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산정지 상태인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일부 생산조절 등 비상 시나리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럽지역 완성차 회사들도 중국 부품 의존도가 높아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여기에 쌍용차에 자동차 하부의 '언더바디 커버'를 납품하는 A사는 쌍용차가 2월 12일까지 공장가동 중단함에 따라 납품을 일시중지한 상태며 사태 장기화 시 매출하락으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 2차전지 전해액을 생산하는 B사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료 3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해 현재까지 제품생산 및 납품에 큰 영향 없으나 역시 사태 장기화 시 제품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부품제조사가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며 완성차 업체에 대한 정부지원 방안 등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중국에서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차는 지난 4일 공장 일부 라인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7일부터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쌍용차 평택공장도 오는 12일까지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갔고 기아차는 화성공장과 광주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7일 우리 경제의 큰 축인 자동차산업이 부품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자 국내 또는 제3국 대체생산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기아차 및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 감축에 영향을 미치며 중국 내 부품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신속 협의를 진행하며 완성차업체도 중소부품 협력업체에 긴급자금 1조원을 지원하는 등 난관 극복에 동참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예측 어려운 히말라야 기후변화가 눈사태 규모 키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