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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8 14:48:24
  • 최종수정2015.06.28 14:48:38
[충북일보=옥천] 옥천 우시장이 전자 경매제 도입을 추진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5억원을 들여 이 우시장에 전자 경매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중부권 최대 규모였던 이 시장은 인접한 경북 김천 등지에 전자 경매 우시장이 생기면서 쇠락했다.

한해 8천여마리에 이르던 거래량이 지금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의 구희선 조합장은 "1990년대만 하더라도 이곳에서는 하루 100마리 이상의 소가 거래됐지만, 전자 경매 도입이 늦어지는 바람에 김천으로 상권을 빼앗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자 경매는 중개인을 통해 거래할 때와 달리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입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격도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거래 상황 등이 모두 전산 처리돼 속도가 빨라지고 공정성 시비도 줄어 투명한 거래를 보장받는 것도 장점이다.

축협 측은 옥천에서 전자 경매를 좇아 김천시장으로 반출되는 소가 한해 2천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외지 반출을 막고 인접한 충남 금산과 전북 무주 등지의 소를 끌어들인다면 옥천 우시장의 옛 명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 조합장은 "이번 사업이 충북 남부지역 한우 농가의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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