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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09 18:04:23
  • 최종수정2015.02.09 18:04:23
자신이 영화감독이라며 여성들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영화제작비용을 필요하다며 돈을 가로챈 A(3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3일 밤 10시께 서울시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만난 B(여·38)씨에게 자신을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한 뒤 영화제작비용이 필요하다며 5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 남성은 B씨의 고소로 수배된 상황에서도 또 다른 여성 6명에게 같은 방식으로 2억2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생활비로 진 빚을 감당할 수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서에서 "미혼 영화감독이라고 말하니 연인관계로 발전하기도 쉽고 돈을 쉽게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소지가 청주인 A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하는 중 지난 4일 오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피시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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