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2.28 11:4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인공빙벽장 운영기간 전국에서 빙벽등반 마니아 4천여명이 다녀가며 영동이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했다.

영동군이 산악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세계 최대의 영동빙벽장(용산면 율리)이 지난 27일 폐장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연초 개장한 영동빙벽장에는 전국에서 11만4천200여명의 동호인과 관광객이 다녀갔다.

주말이면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빙벽등반 마니아 4천여명이 다녀가며, 영동이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했다.

특히 올해 첫 국제대회로 승격돼 열린 제5회 충청북도지사배 영동국제빙벽등반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호주 등 16명의 국외선수를 비롯한 국내 빙벽동호인 470명이 참가했으며, 이 기간에 동호인 및 관광객 4만5천여명 이상이 다녀가 전국 최고의 빙벽대회로 기록됐다.

영동빙병장이 이렇게 성황을 이룬 데에는 빙벽장의 규모와 난이도, 빙질 등이 최고를 자랑하며, 높이 40m의 초·중급자용(사과봉,배봉), 60m의 중·상급자용(곶감봉), 90m의 상급자용(포도봉) 등 다양한 등반코스와 25m 규모의 인공빙탑(철재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전국 동호인들의 집중적인 이목을 끌었다.

또한 빙벽장 주변에 △썰매장(2천㎡) △얼음동산 △이글루(얼음집) △뗏목체험장 △전망대 △등산로(1.5㎞)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영동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체험장터도 운영돼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맘껏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빙벽장을 찾는 동호인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체험장터는 물론 지역 숙박 업소, 식당 등도 호황을 누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영동 빙벽장이 빙벽동호인의 축제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을 즐기는 장소로 자리매김 했다"며"빙벽장을 중심으로 산림레저 휴양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