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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부서간 협업' 시민 삶의 질 향상 효과 냈다

시, 청주페이·도시공원 범죄예방 등 6건 우수과제 선정
'청소종합앱' 연계 청주페이 정부·충북혁신사례 수상
"지속적 정책 공유·소통으로 시민욕구 신속 대응"

  • 웹출고시간2022.11.28 18:16:13
  • 최종수정2022.11.28 18:16:39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강조한 '부서간 협업'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시정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수부서가 협업해 성과를 올린 우수과제 6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매년 부서별 보유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 협업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 9월 초 업무보고에서 '업무 관련성 있는 부서 간 적극 협업·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과제는 △부서별 주요 사업 '청주페이' 연계로 행정서비스 성공 추진 △도시공원 범죄예방 협업 추진 △군소음피해보상금 첫 성공적 지급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중앙법령 개정에 따른 기업활동 규제 완화를 위한 협업 △2022 청원생명축제 추진 등 6건이 선정됐다.

경제정책과 등 5개 부서는 협업을 통해 청주페이 앱에 △기부서비스 △온라인 도매시장몰 △청소종합앱을 연계했다.

교통카드 기능까지 탑재해 청주페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시민 편의를 증진시켰다.

청주페이에 '청소종합앱'이 연계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에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금상)과, '2022년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공원관리과 등 4개 부서는 공원시설물 정비, 공원환경 개선, 합동단속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었다.

기후대기과 등 5개 부서는 현장접수처 운영과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군소음보상법 시행 원년에 군용비행장 발생 소음 주민 피해보상금 지급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신성장계획과 등 5개 부서는 시민편익증진 효과가 큰 정비대상 시설을 발굴하고 재정비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시민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정책기획과 등 4개 부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장에 설치된 가설건축물 존치기한 규제 완화를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국토부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시에서 다방면으로 지속 건의해 중앙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농업정책과 등 5개 부서는 농특산물과 축산물 판매장, 고구마 수확 체험장, 생명농업관 등을 운영해 3년 만에 열린 대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는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협업의 일상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협업 우수과제 추진부서에 시정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우수직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올해 민선 8기 출범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부서가 똘똘 뭉쳐 협업으로 돌파구를 찾아 성과를 낸 것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정책 공유와 소통으로 높아지는 시민욕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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