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 '신중년에서 해법 찾다'

충북과기원, 3년째 경력형 일자리 사업 추진
올해 44명 연계

  • 웹출고시간2022.11.28 17:03:19
  • 최종수정2022.11.28 21:08:50

충북의 한 중소기업에 파견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전문위원이 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신중년 과학기술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충북과기원에 따르면 올해 충북과기원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44명의 전문위원을 직접 채용해 도내 중소기업에 연계해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충북과기원의 이 사업은 3년차를 맞고 있으며 지난 2020년 46명, 2021년 44명을 중소기업에 매칭했다.

전문위원으로 채용된 이들은 도내 고경력 퇴직자들로, 이 사업은 전문지식을 갖춘 이들이 가진 노하우들을 활용해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충북과기원은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정부 차원의 중년층 인생 설계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은퇴 후 우수인력 재취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실정 등을 감안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역시 신중년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고용시장 변화의 효율적 대응을 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참가 기업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례로 도내 기업인 '오스바이오'는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봤으며 현재는 특허 개발 등 기업력 강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클레버'는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의 축적된 경험 노하우를 통해 사업 시행착오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고 연계지원 기반으로 신규 R&D 과제 기획·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고경력자의 연구 경험 전수는 중소기업의 초기성과 증진 및 생산품질을 향상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의 중소기업 경영 분석 참여를 통한 R&D 분야의 실질적 지원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90% 이상이 내년도 사업에도 지원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참여자들 또한 자신의 역량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사회공헌을 통해 삶의 열정을 되찾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강화는 신중년들의 은퇴 후 인생 설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사업 지원 희망기업은 충북 소재 상시근로자 5인이상의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전문위원으로 채용을 희망하는 자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R&D 관련 전문경력 3년 및 국가기술자격의 산업기사, 기술사, 기사 등의 보유자여야 한다.

충북과기원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참여기회 확대'공약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고령화 인구구조 및 고용환경 변화에 따라 신규 일자리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 사업을 통해 고령자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수요기업과 희망 R&D 분야에 적합한 은퇴 전문기술인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의 과학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