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디지털 시범 유치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교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이론 중심을 지양하고, 실제 교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놀이와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교사들의 실질적인 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공립동성유치원의 현직 교사가 맡아, 자신의 교육 현장에서 적용한 다양한 디지털 놀이 사례를 공유했다. 참여 교사들은 "실제 수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디지털 교육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이 줄어들고, 함께 실천해보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김순녀 원장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원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주관으로 '2025년 제1회 충북과학관협의회 워크숍'을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과학관협의회 소속 11개 회원기관과 철박물관(음성),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충주기상과학관과 충주시 보훈휴양원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행사는 과학문화 전시 체험, 특별강연, 협의회 운영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충주기상과학관을 견학하며 과학문화 공간의 역할을 체감하고,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지성훈 원장과 철박물관 장인경 관장의 특강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 전략과 기관 간 연계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어진 운영회의에서는 △사단법인 설립 추진 방안 △신규 기관 소개 △2025년 공동사업 기본계획 공유 △기관장 및 실무자 분임토의가 활발히 진행돼 실질적인 협력과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충북 지역 과학문화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과학문화의 대중화와 지속적인 지역 확산을 선도하겠다"는 강조했다. 한편, 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전국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으로, 충북북부보훈지청은 국립괴산호국원 용교순 원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되었다. 박용주 지청장은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보훈 체험활동을 비롯해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9일 상당구 성안길 청년카페 1층에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할 '링크 스테이션'(Link Station)을 개소했다. 이날 오전 링크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연창석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사업 안내 및 추진현황 보고, 기념사·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링크 스테이션 조성은 지난해 5월 청년카페 3층에 점프 스테이션(Jump Station)을 개소한 후 운영 공간을 확대한 것으로, 같은 건물 1층 약 416㎡ 면적에 조성됐다. 청년고용정책 연계센터가 신규로 구축돼 협력기관과 협업을 통한 청년고용 및 지원 정책 상담센터로 기능하면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미니 취업박람회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충북도, 청주상공회의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충북일보] 충주지역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숭덕원 나눔의집과 청풍장학회는 1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청풍위장회 회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 행보를 약속했다. 나눔의집 문미향 원장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청풍위장회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노인복지 실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봉사와 생활밀착형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주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생활불편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사협은 주덕읍 10가구를 방문해 △가스타이머콕 설치 △전등 교체 △수도 점검 △방충망 보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위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가정 내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가스 사고 예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민의 안전을 챙겼다. 같은 날, 수안보면 새마을협의회는 관광 명소로 이름난 수안보의 깨끗한 이미지 조성을 위해 꽃 심기와 환경정비에 나섰다. 경찰학교 앞, 무궁화동산, 새마을꽃동산 등 수안보의 주요 진입로에 백일홍과 메리골드 2천여 본을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이런 활동이 계속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와 대미초등학교가 19일 산척초에서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꿈디꿈디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간의 협력으로 진로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꿈디꿈디'는 '꿈을 디자인한다'는 의미로, 이번 캠프에는 산척초 전교생 18명과 대미초 전교생 40명 등 총 5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년군별로 구성된 조를 이뤄 고생물학자, 음료 소믈리에, 한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했다. 각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운영하며 실습, 인터뷰, 도구 사용 등의 활동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학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진로체험이 가능했던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생물학자 체험에서는 화석 발굴과 관찰을 통해 탐구 능력을 키웠고, 소믈리에 체험에서는 맛과 향을 구분하며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한의사 체험에서는 약재 탐색과 간단한 혈자리 찾기 등의 실습이 포함돼 흥미를 끌었다. 이채은(4년) 학생은 "직접 체험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것 같아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교사들은 "소규모 학교가 함께할 때 교육 효과가 훨씬 커진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19일 IT관 4층 첨단산업아카데미 강의실에서 '2025년도 제2회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합격자 특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학생 2명에게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수여식은 IPP사업단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일학습병행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고,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실무능력을 입증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화공생물공학과 박성호 학생(자격: 기초석유화학제품제조 L5, 기업: 종이나라) △산업경영공학과 선윤호 학생(자격: 품질경영 L5, 기업: 한일단조공업주식회사)으로, 각 전공과 훈련기업에서의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외부평가를 통과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외부평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학습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다면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훈련시간 이수율 80% 이상, 지필·작업·면접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구강본 IPP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끈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런 성과는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의 우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최근 여름철 농촌체류형 쉼터 등 농막 이용증가에 따른 화재위험 요인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추진했다. 단양군에는 3천여개의 농막이 설치돼 있어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에 따른 화재예방컨설팅을 통해 콘센트사용 및 화기취급 부주의에 대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취약장소로 지정하고 관리하며, 소방서는 모든 체류형쉼터와 농막에 소화기와 감지기 설치를 권장하며 화기 취급 등 부주의 화재를 당부하고 있다. 또 산불 발생시 즉시 119에 신고하며 바람 반대방향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화재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최근 도시에서 농촌으로 5도2촌을 많이 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쉼터나 농막 등 개인의 안정을 위한 시간인 만큼 화재예방에 신경 써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2025 배터리산업발전을 위한 환경·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화학물질안전관리인력양성사업단과 한국안전학회 리스크관리부문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환경과 안전 문제를 조망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소재 기술 △폐배터리 재활용 △현장 안전관리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정태영 대주전자재료 이사는 전기차 확산과 함께 음극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급속충전과 장거리 주행을 실현하려면 안전성이 확보된 소재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앤캠 글로벌 오세길 부장은 전해질 기술의 안정성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배터리 재활용 관련 주제로는 한국환경공단 박삼배 부장이 폐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과 제도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으며, 에코프로 CnG 김상헌 이사는 화재 예방 중심의 기업 안전 시스템 사례를 공유했다. 포스코 HY 클린메탈 김성춘 리더는 AI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와 레드존 관리
요즘 누구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는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를 함축한 '저속노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개념으로 알려진 저속노화(slow aging)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신체의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외모만 젊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체내의 세포와 장기, 감정과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를 천천히 진행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전적인 요인을 배제할 수 없지만 생활 습관과 환경적인 요소 등을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노화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저속노화를 위한 실천 방법으로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신체활동, 정신건강 관리를 제시한다. 그 중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은 식습관 개선을 통한 저속노화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동양의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 서양의 격언 'You are what you eat.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모두 '음식이 나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한다'라는 개념에 근거한다. 이러한 신념으로 저속노화 식단에 이목이 쏠리면서 농산물과 음식
유월의 햇살과 바람이 기분 좋은 날이다. 선거로 미뤄졌던 마을활동가 연수로 체험을 하러 간다. 주말까지 수업이 있어서 하루도 쉴 날이 없었는데 휴식이 있는 연수다. 일정 중에 평소 궁금했던 장소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몇 개월 전부터 잠들기 전에 유튜브 방송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 무의미하게 검색하다가 영상 하나를 보게 된 것이 알고리즘으로 계속 뜨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이 돼버렸다. 2016년 양평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니얼굴'이란 부스를 차리고 오천 명 이상의 얼굴을 그린 '정은혜 작가'의 영상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녀의 삶을 엿봤다. 그녀는 다운증후군으로 내가 만났던 특수반 아이들과 얼굴이 쌍둥이처럼 같았지만, 전혀 다른 개성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재치있는 말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몸짓까지 매력이 넘쳤다. 한 남자에게 애정표현을 하며 연애하고 올해 결혼을 했다. 정말 놀랍다. 일상생활도 그렇고 그림을 그리는 작품세계도 인상적이고 독특했다. 연필의 선과 질감, 다양한 채색으로 표현되는 사람들의 표정이 생동감이 넘쳤다. 오늘 방문하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Amazing Outsider Art Center
[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은 18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원에 둘레길 '한글이음길'을 조성·개통했다고 밝혔다. 한글이음길은 올해 다정동주민자치회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지압길로 구성된 구간은 다정동의 한글문화를 상징하는 '한글이음길' 글자를 새겨 주민들이 건강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서미애 다정동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의 노력이 둘레길 조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주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세종시 다정동 '한글이음길' 개통일 18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 202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조례안 및 각종 동의안 심사 등이 주요 안건이다. 정례회 첫날인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옥순 의원이 '은둔 중년의 새로운 도약', 이회수 의원이 '장마철 극한호우 대비 우수 관리'를 주제로 각각 자유발언을 펼쳤고, 이어 2024년도 결산 제안 설명이 진행됐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는 본격적인 심사 활동에 들어간다.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20일)를 시작으로, 202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23~24일)가 이어진다. 또 2024년도 결산 예비심사(25~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27일)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번 회기 동안 논의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4년도 결산 승인안을 최종 의결하고, 예결특위 구성 및 위원 선임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충주시립도서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교통약자 이동편의 및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 조례안 △선택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수
어느 해보다도 올 6월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깊습니다. 그 푸른 하늘 아래 서 있으니,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매일 한 방향을 바라보고 걷다 보니, 어느덧 서른 해가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년'이라는 이름으로 인생 1막의 무대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늘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거나 작은 힘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하루는 늘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 흘러갔습니다. 그 삶이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덕분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누군가의 웃음을 통해 살아갈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이유로 살아보려 합니다. 조금 더 나 자신을 먼저 챙기고, 오래전 마음속 서랍에 고이 간직해 온 소망 하나 꺼내어 펼쳐보고 싶습니다. 비록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는 삶은 아닐지라도 이제는 나를 위한 시공간 속에서 내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 보고 싶습니다. 바쁘게 앞만 보며 달려온 일상 속에서 '언젠가는'이라며 조용히 미뤄 왔던 꿈. 그 꿈은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파란 잉크처럼 마음속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 상반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택배비 부담 경감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총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전자상거래 이용 농가, 단체 및 법인으로, 지역 내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이나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을 온라인을 통해 무료배송 방식으로 판매한 경우에 해당된다. 판매 플랫폼은 개인 인터넷 쇼핑몰, 청원생명쇼핑몰 및 기타 전자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전자상거래 채널 등이 포함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자상거래 판매 건 중 무료배송에 한해 예산 범위 내에서 실거래 택배비의 50%를 건당 최대 4천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대상별로 차등 적용돼 △전년도 미지원 개인 농가는 최대 100만원 △청년농업인, 청원생명 상표사용농가, 품질인증(GAP 등) 농가 최대 120만원 △영농법인 및 작목반(단체)는 최대 4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은 예산 범위 및 신청 물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을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