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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산척초-대미초, 공동교육과정 '꿈디꿈디 진로캠프' 성료

작은학교의 큰 연대, 진로체험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

  • 웹출고시간2025.06.19 14:20:28
  • 최종수정2025.06.19 14: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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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산척초와 대미초 학생들이 공동교육과정 꿈디꿈디 진로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 산척초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와 대미초등학교가 19일 산척초에서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꿈디꿈디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간의 협력으로 진로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꿈디꿈디'는 '꿈을 디자인한다'는 의미로, 이번 캠프에는 산척초 전교생 18명과 대미초 전교생 40명 등 총 5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년군별로 구성된 조를 이뤄 고생물학자, 음료 소믈리에, 한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했다.

각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운영하며 실습, 인터뷰, 도구 사용 등의 활동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학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진로체험이 가능했던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생물학자 체험에서는 화석 발굴과 관찰을 통해 탐구 능력을 키웠고, 소믈리에 체험에서는 맛과 향을 구분하며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한의사 체험에서는 약재 탐색과 간단한 혈자리 찾기 등의 실습이 포함돼 흥미를 끌었다.

이채은(4년) 학생은 "직접 체험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것 같아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교사들은 "소규모 학교가 함께할 때 교육 효과가 훨씬 커진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학교의 교육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협업과 사회성까지 키우는 통합형 진로교육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은 체험 후 '진로 일기'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경험을 정리하고,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산척초와 대미초는 지난해부터 협력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두 학교가 함께하는 '두빛나래 놀이캠프'를 통해 친교 중심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학년별 주제 통합 공동수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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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