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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 개발… 밭농사 일손 절감

충북농기원, 특허출원 … 작업시간·인건비 92% 절감효과

  • 웹출고시간2022.11.28 17:02:01
  • 최종수정2022.11.28 17:02:01

충북농업기술원이 28일 괴산군 불정면 한 농가에서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 시연회를 하고 있다.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밭작물 폐비닐 수거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를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원은 이날 괴산군 불정면 한 농가에서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 시연회를 열었다.

이 수거기는 트랙터 유압장치를 활용한 폐비닐 롤형태 수거 자동화를 실현해 작업시간과 인건비의 92%를 절감할 수 있다고 기술원의 설명했다.

또 기존 1골 수거형에서 4골 이상 동시수거가 가능하고 운반차에 직접 상차할 수 있어 농촌 인력 부족과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영농 폐비닐이 해마다 32만t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멀칭용 비닐이 25만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멀칭 비닐은 밭작물 재배시 지온상승, 잡초억제, 토양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농가에서 이용하고 있지만, 수거 및 재활용 비율이 매우 낮아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재선 충북기술원 전작팀장은 "도내 옥수수, 배추, 고추, 참깨 등 밭작물 작목반을 중심으로 확대·보급하기 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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