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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교육공무직 총파업 20% 참여

학교 175곳 빵·우유로 점심 대체

  • 웹출고시간2022.11.27 14:02:31
  • 최종수정2022.11.27 14:02:31

조리실무사 등 교육공무직 노조원들이 지난 25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점심식사로 샌드위치와 우유를 집어들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 조리실무사 등 교육공무직원 6천100명 가운데 노조원 1천237명(20.3%)이 지난 25일 전국적으로 진행된 교육공무직원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0일 1차 파업 참여율(26.9%)보다 적고, 12월 2일 2차 파업 참여율(7.4%)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조리실무사 등 도내 교육공무직 노조원들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대로에 모여 총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충북도내에서도 학교급식, 돌봄교실 운영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급식조리사들의 총파업 참여로 도내 학교 175곳(34.9%)은 급식을 빵과 샌드위치, 우유, 도시락 등으로 대체했다. 324곳(64.7%)은 정상적으로 학교 급식실이 운영됐다.

초등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253곳(돌봄전담사 444명) 가운데 68곳 113명(25.5%)도 파업에 동참했다. 충북교육청은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인력을 투입했다. 특수학교 10곳은 급식·돌봄 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 급식실 폐암·산재 종합대책 마련, 정규직과 차별 없는 임금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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