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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못난이배추로 '국산김치 의병운동' 시작

충북도,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업무협약 … 전국 판매 추진

  • 웹출고시간2022.11.28 17:00:25
  • 최종수정2022.11.28 17:00:25

김영환북(왼쪽)충북지사와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못난이 김치 판매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가격 폭락 등으로 밭에 버려진 '못난이 배추'로 김치를 담가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충북도는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못난이 김치 판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장배추 출하 후 밭에 남겨진 배추로 김치를 담가 전국 음식점에 판매해 국산 김치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목적이다.

김영환 지사는 "중국산 김치를 국내에서 몰아내는 '국산김치 의병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김장만은 우리 것을 먹자는 김치 사랑운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가의 절반가량인 10㎏당 1만5천∼2만원에 못난이 김치를 판매한다면 가성비 차원에서 승산이 충분하다"며 "영동 감 등 판매가 부진한 지역 농산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가성비 좋은 국산김치를 외식업 회원들에게 판매해 음식점에서 김치만큼은 국산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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