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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체육회, 회장 선거 준비 박차

29일까지 추천받아 선거인단 330여명 구성
다음달 4일 후보자 등록·6일부터 선거운동
윤현우 현 회장, 출마의사표명서 단독 제출

  • 웹출고시간2022.11.28 21:05:07
  • 최종수정2022.11.28 21:05:07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도체육회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29일까지 도내 종목 단체와 각 시·군 단체에서 예비선거인 600여명을 추천받아 이중 330여명의 선거인단을 추릴 예정이다.

이들은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지며, 선거인단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선거인단 구성을 비롯한 선거 관련 사항은 9명으로 구성된 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선거는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선거운영위원회 설치 △선거인명부 작성 △후보자 등록 △선거인명부 확정 △정책토론회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선거인명부 작성 단계가 진행중이며, 다음달 4일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2월 6일부터 투표일인 15일까지다.

이 기간동안 후보자는 어깨띠나 선거복장을 착용할 수 있으며 전화나 문자, 이메일,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 후보자는 기관이나 단체, 시설을 대상으로 금전, 물품 등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고,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도 금지된다.

이밖에도 특정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거짓의 방법으로 선거인명부를 조작하는 행위도 제재대상이 된다.

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는 2천만원의 기탁금을 낸 뒤 선거 마감 후 30일 후에 기탁금을 반환 받는다.

지금까지 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윤현우 현 회장이 유일하다.

윤 회장은 지난 15일 도체육회에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를 단독 제출한 뒤 직무가 정지됐다.

후보자 등록에서 다른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윤 회장은 선거를 치르지 않고 도체육회장에 무투표 당선된다.

하지만 현직 체육계 인사가 아닌 후보의 경우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 없이도 곧바로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어 다음달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선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 제출 제도는 현재 체육단체에서 회장이나 임원 등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인의 직무정지에 따른 직무대행체제를 위한 제도다.

이 때문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가 현직 체육계 인사가 아니라면 굳이 후보자 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체육회장 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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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