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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발령 전 현수막부터 게시 '눈총'

청원군 사무관 승진 대상자 구설수

  • 웹출고시간2011.01.12 19:23: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인사발령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한 사무관 승진대상자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구설수에 올랐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사무관 교육대상자 1명을 충북도에서 배정받아 군내 현 사무관들 중 김응길 가덕면장을 대상자로 확정하고 1년간 교육파견을 보낼 예정이다. 이에 따른 후속 사무관 승진 요인이 생겨나게 돼 지난 7일 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모씨를 승진자로 내정했다.

그러나 정식 인사발령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승진내정자 조모씨의 고향마을 입구에는 승진을 기정사실화 하는 '경축 전 강내면 부면장출신 조모씨 사무관 승진'이라는 현수막이 이미 내걸렸다.

이를 놓고 군 직원들 사이에서도 내정은 됐지만 아직 인사발령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현수막부터 걸리는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군청 직원은 "인사발령이 나기 전 인사에 대한 내용이 외부로 노출된 것도 문제지만 버젓이 현수막까지 게시한 건 개인의 처신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안 그래도 구제역 때문에 전 직원이 고생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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