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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세계 최초 난연성 축전지 양산

고온특성 향상…자기소화기능으로 안전성 해결

  • 웹출고시간2011.01.10 20:26: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해커패시터(축전지) 전문업체인 청주산업단지 내 삼화전기(대표 신백식)가 세계 최초로 105℃용 자기 소화성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시리즈 명: UT) 개발에 성공, 양산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난연성 제품은 85℃에 제한되어 개발됐지만, 삼화전기가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UT 시리즈는 자기 소화성 전해액을 적용시킨 105℃용 전해 커패시터로 내전압 및 고온특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는 전자기기의 회로에서 전압을 평활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부품이다.

유전체로는 얇은 산화막을, 전극으로는 알루미늄을 사용하며 유전체를 매우 얇게 할 수 있어 커패시터의 체적에 비해 큰 용량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를 구성하는 물질에는 전해액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불이 잘 붙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비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주변의 환경에 의해 안전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삼화전기는 이런 이상 전압, 전류 등 외부적 요인에 인한 비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UT 시리즈를 개발하게 됐다.

이 신규 개발 전해액은 기존 전해액과 비교하면 높은 자기 소화성을 갖고 있어, 이상 발생시 스스로 소화되어 적용 기기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UT 시리즈의 사용 전압은 400ㆍ450V이며 사용 가능한 정전용량은 2.2~150uF이다. 제품 사이즈는 φ10×12.5Lmm~φ18×45mm로 다양하며, 보증 수명은 105℃ 2천시간으로 RoHS 대응 및 할로겐 프리(Halogen Free)를 만족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신백식 삼화전기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제조물 책임법등이 강화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적용 기기 보호 및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많은 전자기기에 적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전기는 이 제품이 디스플레이 부분인 LED와 LCD, PDP TV 및 조명기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 가전분야와 컴퓨터, 프린터의 전원 장치 부분에 최적화 돼 매출 급증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날 발표와 함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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