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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명료한 일괄지원체계 구축 절실"

충북중기청 '中企 지원 성과와 발전포럼'
"정부부처 간 산재된 지원협의체는 문제"

  • 웹출고시간2010.12.14 19:3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소기업 지원 성과와 발전포럼이 14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토론 참석자들이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인진연기자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많은 기관이 지원에 나서며 협의체도 여러 곳 구성 돼 있긴 하지만 기관 이기주의 때문인지 가시적인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정작 피부로 느끼는 부분은 올해도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14일 명암타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지원 성과와 발전포럼'에 참여한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지원에 큰 힘을 얻고 있지만 아직 개선돼야 할 부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발전포럼의 사회자로 참여한 조현일 그린광학대표는 "시군과 충북도 등 지자체의 지원제도가 미흡하고 현장에서 관심 있는 부분이 노동 관련인데 노조부분과 노동법, 실업 관련 산업안전과 재해 등의 지원 자료가 부족하다"며 "가장 큰 애로는 가장 큰 부분이 자금, 판매, 인력 등으로 요약되는데 만성적 어려움으로 남아있는 것이 문제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도 필요하며 지역만의 특색 있는 지원책 발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석송 오창산단 관리공단 이사장도 "중기청의 역할이 중소기업 성장에 굉장히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정부부처 간 산재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중기청에서 위탁이나 일괄로 하면 더 좋을 것"이라며 "누구든지 창업하고 싶으면 바로 창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들을 쉽게 하고 글로벌 경영 할 수 있는 교육을 중기청에서 맞아 철저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진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중소기업청의 격상을 통해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역할은 큰 상황인데 중소기업청의 위상도 커져 많은 정부예산 확보에 기초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현주 정현대표는 "현실적으로 중기청 사업 하면서의 문제점은 중기청 협업사업 1호인데 항상 부딪히는 것이 다음 사업으로 넘어갈 때 문제가 있다"며 "중기청사업은 세분화, 개별화 돼 있어 연관성이 잘 안 돼 다음단계 협업을 위해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윤수 주성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초기창업자들이 센터에 있는데 경제력과 인력, 홍보 등 가장 열악한 부분으로 대부분 산소마스크를 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지역적 안배고려가 전혀 없고 창업 정책에 일관성이 없어 가능하면 시기성 사업등과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지 예방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 정책적 부분으로 접근해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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