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1.18 15:5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의회 세종시대책특별위원회가 18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를 통한 세종시 편입을 요구하며 김정봉 위원장이 삭발을 하고 있다.

ⓒ 인진연 기자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 논란이 찬,반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청원군의회 세종시대책특별위원회 소속 군의원들은 18일 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는 '행정구역변경은 주민투표로 결정하여야 한다'는 주민투표법 제8조의 규정에 따라 청원군 11개리 세종시 편입은 청원군의회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투표로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및 정치권에서는 세종시 관할구역 결정과 관련해 주민의견수렴 방식에 있어 주민투표를 외면하고 여론조사 방식에 의하거나 아예 이것조차 생략하고 독단적으로 세종시 편입 여부를 결정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법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할 수 없는 여론조사는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사실상 묵살하는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행정구역 변경에 관한 최종 의사결정 선택권은 정치적 이해관계 집단이 아닌 당사자인 해당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배제하고 진정으로 해당 편입지역의 발전적 방안 제시와 주민들의 뜻을 반영한 입법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정봉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강력한 주민투표 요구 의지를 밝히며 삭발에 나섰다.

이에 대해 세종시 정상추진 청원군대책위원회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세종시 설치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그동안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편입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또 다시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심각하게 갈등하고 대립할 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채평석 대책위 위원장은 "편입에 찬성하는 대다수 주민들이 편입반대 운동으로 상당히 불안 에 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는 시간도 없고 이미 지난 2005년 주변지역 지정 고시될 때 다 의견을 묻고 한 것인데 반대하는 사람들의 구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청원/ 인진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