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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8층 건물 화재… 16명 사망·10명 부상

지하1층 발생 화재 초동진화에 실패 전소
소방서 고가사다리 역할 못하며 지켜보던 주민들 발만 동동

  • 웹출고시간2017.12.21 18:03:52
  • 최종수정2017.12.21 18:48:55
[충북일보=제천] 21일 오후 3시5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상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불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성 1명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고, 연기를 흡입한 1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15명 이상의 이용객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최소 16명 이상의 사망자가 더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가 발생한 직후 초동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지하 1층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건물전체로 번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제천소방서의 고가 사다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이삿짐센터의 고가차량이 인명구조에 나서는 등 고층 화재에 대한 진화에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해 지켜보던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이며 사우나와 헬스장 및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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