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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 형사입건

건물 불량 소방시설 알고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웹출고시간2018.01.23 10:39:57
  • 최종수정2018.01.23 19:47:47
[충북일보=제천] 경찰이 제천시 화재참사 스포츠센터 건물의 소방 설비가 잘못된 것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소방관 2명을 입건했다.

23일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당시 조사를 맡았던 소방관 2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2016년과 지난해 1월 소방특별조사를 하며 사실과 다르게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소방관 2명이 이 건물의 소방시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소방특별조사보고서상에 '정상'으로 기재한 정황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또 이들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건물주와의 연루 및 윗선 개입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제천소방서는 당시 소방시설 전기 시스템과 옥내 소화전과 스프링클러가 정상인 것으로 보고서가 작성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민간 위탁업체 점검에서는 스프링클러 미작동, 비상구 유도등 불량 등 29개 항목 66곳이 보수 대상으로 지적됐다.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현직 소방관이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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