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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분향소 운영 연말 중단 헛소문"

유족들의 뜻에 따라 합동분향소 운영할 것
28일 오전까지 6천600여 명 찾아 희생자 기려

  • 웹출고시간2017.12.28 16:01:36
  • 최종수정2017.12.28 16:01:36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화재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운영 중인 합동분향소의 '연말 중단'이라는 뜬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현재 시민들 대부분은 합동 분향소가 연말까지 운영 후 철거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시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합동 분향소 운영 등 모든 행정 지원은 유족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28일 "오는 30일까지만 분향소를 운영하고 철거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제천시가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추모 기간을 30일까지 하겠다고 한 걸, 그렇게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분향소 운영 기간을 포함한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중단할지는 전부 유족들과 상의해 그 뜻에 따를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천시가 이처럼 재빠르게 소문 진화에 나선 것은 전적으로 '국민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제천으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자칫 뜬소문 하나 때문에 엄청난 여론의 역풍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둔 마당이어서 대형 참사에 대응하는 자치단체장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 노출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시의 이런 방침에 따라 유족들의 별다른 요구가 없는 한 체육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1일 화재 참사 발생 3일째인 23일 제천체육관에 사고로 숨진 29명의 희생자 중 유족이 원치 않은 1명을 제외한 28명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에는 누가 놓고 간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 부의금을 비롯해 초콜릿, '극락왕생하소서'라고 또박또박 눌러 쓴 글귀와 함께 5만 원권 1장을 놓고 가는 등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이 합동분향소에는 2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6천671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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