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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실소유주 논란 강현삼 참고인 신분 조사

경매 개입 의혹도 밝힐 예정

  • 웹출고시간2018.01.24 18:20:01
  • 최종수정2018.02.19 08:27:25
[충북일보]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본부는 불이 난 이 건물 경매 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현삼(59) 충북도의회 의원을 25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강 의원에서 25일 출석을 요구했고, 강 의원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강 의원의 자택과 도의회 사무실 등 4곳에 경찰 25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강 의원이 처남인 건물주 이모(53·구속 기소)의 건물 낙찰 과정에서 유치권을 허위로 행사한 임차인 정모(59·구속)씨와 공모, 경매 비리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의원은 현재 해당 건물의 실소유주 의혹도 받고 있어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24일 오후 초기 대응 부실 논란과 관련해 소방구조대장과 화재조사관 등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화재 초기 119상황실이 접수한 2층 사우나 구조 요청이 현장 구조대에 제대로 전달됐는지, 2층 사우나에 제때 진입하지 못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방 굴절차 등 장비 조작을 담당한 소방관 4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지연된 이유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늦어도 내주 초까지 소방관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법 처리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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