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화재참사 설계 및 감리업체 전수조사

지역 4~5곳 업체 맡아 해당 건축물 점검키로

  • 웹출고시간2018.01.11 18:18:18
  • 최종수정2018.01.11 18:18:1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대형 화재참사가 발생한 해당 건물의 신·증축에 관혀했던 설계 및 감리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11일 오전 CJB 청주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물용 승강기 벽면에 대한 불연재 시공이 이뤄지지 않으며 불쏘시개 역할과 화염을 옮기는 굴뚝 역할을 했다"며 "각종 전선과 배관이 지나는 공간 역시 불연재 마감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리의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이 않았던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 업체가 감리 또는 설계한 (제천지역)건축물들을 전수 조사 중"라고 덧붙였다.

해당 화재 건물의 설계·감리를 담당한 대전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제천지역에서도 4~5개소 건축물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설계·감리한 화재 건물에서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소방안전시설 등을 점검하는 차원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이근규 시장은 화재가 난 건물 드라이비트 마감과 관련해 건축 행정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그는 "화재 건물은 2010년 8월 9일 건축허가가 났고 이후 같은 해 12월 불연재를 사용하도록 건축법이 개정됐다"며 "2011년 준공검사 당시 관련법이 시행된 만큼 보다 안전하게 지도 점검을 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