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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참사 의인 이재혁군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

할아버지와 함께 15명 대피시켜

  • 웹출고시간2018.02.07 15:54:10
  • 최종수정2018.02.07 19:46:43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여러 명 구한 대제중학교 이재혁(17)군이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여러 명 구한 대제중학교 이재혁(17)군이 제천시로부터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이군은 지난해 12월 21일 화재참사 당시 할아버지인 이상화씨와 대피하던 중 2층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15명의 이용객들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군은 발목 부상과 함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군은 7일 오전 열린 졸업식에서 학교장 특별상과 선행 학생상(교육감)도 함께 수상했다.

이 군은 "막상 상을 받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어 마음이 무겁다"며 "다시 한 번 돌아가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전자기술 분야에 꿈을 키우는 재혁군은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전기전자과에 진학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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