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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시민시장실로 이전

유가족 전체회의에서 25일부터 이전 운영 결정
16일 유가족 및 시 간부공무원들 합동분향 및 떡국 함께 해

  • 웹출고시간2018.02.18 17:36:04
  • 최종수정2018.02.18 17:36:04

지난 16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합동 분향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화산동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가 오는 25일부터 청전동 '시민시장실'로 자리를 옮긴다.

제천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현 합동분향소는 24일까지 운영하며 이후에는 보건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시민시장실'로 이전키로 결정했다.

유족 A씨는 "현 합동분향소 운영에 많은 인원과 비용이 소요되고, 또 체육관 이용시민의 불편을 감안해 시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시민시장실은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유가족들의 분향과 유족회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2월 16일 기준 1만722명의 추모객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합동 분향을 했다.

이날 오후 합동 분향에는 유가족 100여 명과 이근규 시장 등 시 간부공무원 25명,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유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떠나보낸 가족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일부 유가족은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앞서 점심에는 유가족과 공무원들이 떡국을 함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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