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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건물주·관리인 "죽고 싶은 심정이다"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유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 거듭 사과

  • 웹출고시간2017.12.27 15:26:51
  • 최종수정2017.12.27 15:27:09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인 이모씨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저 또한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 사건의 건물주인 피의자 이모(53)씨가 2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천경찰서를 나서다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두꺼운 점퍼에 달리 모자를 뒤집어 쓴 채 포승줄에 묶여 경찰과 함께 청주지법 제천지원으로 향한 이씨는 모든 걸 체념한 듯 고개를 들지 못했다.

"억울한 점이 없느냐, 건물 소방관리 소홀 관련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없다,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이런 사고가 발생해 여하튼 죽고 싶은 마음뿐"라며 거듭 되풀이했다.

불법 증축과 직원 숙소로 사용한 의혹을 사는 9층 불법 용도변경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건물 불법 증축과 관련해서는 "애초에 그렇게 돼 있었다"며 "불법인 줄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씨와 함께 경찰서를 나선 이 스포츠센터 관리인 김모(51)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족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법원에 가서 모든 걸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특히 화재 발생 당일 날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열선 수작업을 했는지 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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