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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패닉에 빠진 제천시민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맞아 대형 참사에 충격

  • 웹출고시간2017.12.22 15:17:59
  • 최종수정2017.12.22 15:17:59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천 노블피트니스 건물 앞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노블 피트니스 화재 참사가 발생하며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제천지역민들의 경우 더욱 심한 충격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 21일 오후를 지나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이를 접한 대부분의 제천시민들은 건물 내부에 갇힌 사람들의 안전한 구출을 기원하며 애를 태웠다.

그러나 이 같은 시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29명이라는 사망자가 발생하자 충격을 넘어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직접적인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망자 대부분의 지인들은 현장을 찾아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가 되길 바랐으나 결국 사망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이 같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사고 다음날 예정됐던 제천시는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을 취소했으며 22일 오전 이근규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예정된 모든 행사와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 또한 대단위 사망사고를 겪은 후유증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이미 사고 당일 밤부터 사고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이 연말 회식자리를 일찍 파하거나 간소하게 치렀으며 많은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도 과도한 영업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건물 인근은 편의점과 간단한 커피 판매점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 업체가 영업을 중지하며 사고 처리과정을 함께 하며 속을 태웠다.

이번 사고의 처리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장시간의 후유증이 예상됨에 따라 제천지역은 연말이 지날 때까지 그 어느 시기보다 차분하고 조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A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50년을 넘게 살았지만 이 같은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대부분의 시민들이 지인일 수 있는 사상자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도 "대형 참사로 수많은 목숨을 잃었는데 연말이라고 흥청망청할 수 있겠냐"며 "빠른 수습과 제대로 된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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