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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참사 유족위 "합조단 못 믿어… 타 기관 재조사 해달라"

  • 웹출고시간2018.01.11 17:45:27
  • 최종수정2018.01.11 17:45:27
[충북일보=제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이 11일 소방청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다른 기관의 재조사를 요구했다.

합조단은 이날 오후 제천체육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외부전문가 10명 등 24명의 인력을 투입해 벌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유족대책위원회는 합조단 결과에 "소방청이 아닌 제3의 기관 또는 국회 차원에서 더 폭넓고 객관적으로 특별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소방 매뉴얼(SOP)에 따라 행동했다고 하는데 과연 소방 매뉴얼이 확인된 구조자들의 구조보다 더 우선 적용돼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 발표에도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며 "합조단은 경찰에 소방의 늑장 대응과 초동대처 미흡을 수사를 의뢰하고, 당일 오후 4시12분 소방서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행적을 조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2층 외 다른 층 희생자 9명에 대해 미흡한 조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족대책위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제천 화재 참사 현안보고에 참석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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