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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마에 속수무책’ 제천 화재… 16명 사망·10명 부상

21일 오후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불길
5시30분 기준 사망 16명·부상 10명 집계

  • 웹출고시간2017.12.21 20:00:56
  • 최종수정2017.12.21 20:02:21
[충북일보=제천] 때 아닌 화마에 제천 시가지가 아수라장이 됐다.

21일 제천의 한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화재가 났다.

이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1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18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건물에 헬스장, 목욕탕, 레스토랑 등 다중 이용시설이 들어서 있는데다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한 탓에 추가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49대, 소방인력 60여명, 헬기 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건물 1층으로 내려오지 못한 시설 이용객 2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사다리차와 헬기 등을 이용해 구조됐다.

일부는 건물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에 뛰어내려 구조되기도 했다.

초기 진화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구조 당시 소방 차량 진입에 제약이 따랐고, 출동한 사다리차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은 2시간여가 흐른 뒤에야 이삿짐 사다리차 지원을 받아 구조작업을 벌였다.

거센 불길과 추운 날씨 등도 발목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와 인명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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