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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스포츠센터 건물주 병원서 대면조사

오후 6시께 원주기독병원서 대면조사
건물 불법용도 변경 여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 중점으로 조사 계획

  • 웹출고시간2017.12.23 16:46:04
  • 최종수정2017.12.23 16:46:04
[충북일보=제천]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시 스포츠센터 건물주 A(53)씨가 23일 오후 6시께 원주기독병원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응급차를 타고 제천체육관 합동분양소를 찾은 A씨에게 조문을 마친 뒤 경찰서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오후에 병원 치료 일정이 있어 경찰서 출석이 어렵다고 병원서 조사 받겠다며 경찰서 출석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천합동분양소를 방문했지만 유가족들의 반대와 돌발 상황을 우려한 경찰의 만류, 몰려든 취재진을 의식한 듯 응급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화재 당시 불이 난 스포츠센터 건물 내에 있다 연기를 마시고 구조된 A씨는 제천서울병원에 이송됐다가 그날 밤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이다.

A씨의 상태를 두고 충북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A씨는 연기를 흡입한 정도로 부상은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신분이기에 강제로 조사를 할 수 없다"며 "오늘 오후 6시께 원주 병원을 찾아가 대면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건물 불법용도 변경 여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 과실이 있는지를 중점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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