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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이시종 지사, 제천 참사 후 제도개선만 운운"

제도개선은 진상규명부터 한 후 진행해야

  • 웹출고시간2017.12.28 16:33:06
  • 최종수정2017.12.28 16:33:06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충북도당위원장이 이시종 충북지사를 재차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4선의 오 의원은 최근 '이시종 지사 3선 불가론'을 언급해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파장이 식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한 발언을 한 것이다.

오 의원측 관계자는 28일 오전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 지사의 행보에 대한 오 의원의 쓴 소리를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제천 화재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대통령과 여야 당대표, (오제세)도당위원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대통령과 행안부장관 등은 유가족들로부터 '많은 인명피해가 나지 않고 얼마든지 구조했을 수 있는데도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달라'라는 주문에 (문재인)대통령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조사 내용은 나오지 않고 (이시종)지사는 국회에 와서 제도개선 얘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을 찾아 제천 화재 참사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는 관련 법률안 개정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는 충북소방본부의 총책임자로서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에 앞서 우선 참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잘못이 있다면 관련자를 문책 또는 처벌해 유가족들을 우선 위로해주는 게 가장 급선무인 데도, 정치적 행보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도개선은 한계가 있다. (소방대원들이)도면도 가져가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나왔고, 제대로 된 시스템 없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 참변을 키운 면이 있는데도,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선행되지 않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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