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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2 13:01:34
  • 최종수정2023.05.22 13:01:34

영동군민의 생일잔치인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4년 만에 오는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대면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행사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민의 생일잔치인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주인인 군민과 출향인, 명예 군민, 군내 관련 기관 직원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희망을 나누는 군민 소통의 잔치다.

군은 매년 5월 26일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 위주로 간소하게 치렀으나, 올해는 군민과 함께한 자리에서 행사를 연다.

올해 20회를 맞는 '영동군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민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 군민의 염원을 담아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범군민 결의대회로 시작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에 각 읍·면을 대표하는 장사들이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친다.

영동체육관 광장과 주차장 일원에서 군내 60여 개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13회 희망 복지박람회'도 연다.

오후 1시부터는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난타, 색소폰, 댄스 등 장기를 맘껏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행사는 오후 6시 20분부터 영동체육관에서 난계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 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등으로 펼친다.

개그맨 황기순이 사회를 맡고 홍진영, 김용임, 나태주, 이도진, 채강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동 레인보우 영화관은 2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20개 업소), 대한미용사회 영동군지부(85개 업소) 등은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군민의 생일잔치인 만큼,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이라고 처음 칭한 날이다. 군은 이날을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지난 2004년 4월 조례로 제정·공포했다.

정영철 군수는 "군민의 날이 군민이 주인임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뜻깊은 날이 되고 군민 역량결집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행사장에 모여 모처럼 생일잔치를 즐겨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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